中항모에 일장기? …중국 네티즌 분노 오해로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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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호에 일장기가 게양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으로 일부 네티즌이 분노했지만, 항행을 위한 국제신호기 게양에 따른 오해로 확인됐다.
8일 중국 신랑왕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푸젠호의 첫 해상시험 돌입을 생중계한 중국중앙(CC)TV 영상에 흰색 바탕에 빨간색 원이 표시된 깃발이 게양된 모습이 나와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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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호에 일장기가 게양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으로 일부 네티즌이 분노했지만, 항행을 위한 국제신호기 게양에 따른 오해로 확인됐다.
8일 중국 신랑왕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푸젠호의 첫 해상시험 돌입을 생중계한 중국중앙(CC)TV 영상에 흰색 바탕에 빨간색 원이 표시된 깃발이 게양된 모습이 나와 파장이 일었다.
이 깃발은 일본 일장기와 거의 동일해 일부 중국 네티즌은 “중국 항모에 왜 일본 일장기를 달았느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분노를 표출했다.
논란이 제기되자 중국 군사매체와 블로거들은 해명글을 내놓았다.
일장기와 유사한 흰색 바탕에 빨간색 원이 표시된 깃발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선박신호기 중 하나로, 아라비아 숫자 ‘1’을 의미한다.
당시 푸젠호에는 ‘18Y’, ‘RU1’을 의미하는 2세트의 선박신호기가 게양됐는데 이는 “18번(푸젠호의 편명) 선박은 닻을 조작 중이다”, “이 선박은 해상시험 중”이라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푸젠호는 8일 첫 번째 해상시험을 마쳤다.
관영 중국중앙(CC) TV 등은 푸젠함이 지난 1일부터 8일 간의 첫 해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 오후 상하이 장난 조선소 부두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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