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잘 나가는 K-자동차…4월 수출 68억 달러 '역대 최대'

이석주 기자 2024. 5. 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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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70억 달러에 육박하며 월간 기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발표한 '2024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4월보다 10.3% 증가한 68억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4월 누계 자동차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243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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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4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올해 1~4월 누계 자동차 수출액 역대 최대
친환경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 호조 덕분
국제신문DB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70억 달러에 육박하며 월간 기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발표한 ‘2024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4월보다 10.3% 증가한 6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 기록(65억3000만달러)을 5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올해 1~4월 누계 자동차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243억 달러에 달했다. 역시 1~4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산업부는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한국GM 트랙스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북미 수출 확대 등으로 지난달 전체 자동차 수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은 주력 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서의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로 지난해 4월보다 11.6% 늘어난 2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해 3월(22억7000만 달러) 기록을 13개월 만에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의 4월 수출액은 10억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5% 증가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9만4천대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5% 늘었다. 내수 판매는 5.5% 감소한 14만1000대로 집계됐다.

다만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4만대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자동차 관련 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면서 초격차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4400억 원 등 민관 합동으로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는 오는 7월부터 ‘미래차부품산업법’을 시행하는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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