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출신… 김조은 "제 이름 알려 볼게요" [한종훈의 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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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가 열린다.
김조은은 "KLPGA 투어에서 뛰는 것도 좋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 LET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LET를 목표로 삼은 이유를 묻자 김조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LET에 후원을 많이 하면서 세계적인 투어가 됐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란 저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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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LET 투어 대회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8위 찰리 헐과 12위 김효주 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대니엘 강 등 유명 선수가 다수 출전한다.
골프 팬들에게는 생소한 김조은도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김조은은 2004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어났다. 골프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작했다. 김조은은 "아버지가 골프를 워낙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골프장에 따라다녔고, 재미있는 스포츠라고 느끼게 됐다"며 골프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조은은 "사우디아라비아는 18홀 코스에 피트니스 시설, 쇼트게임, 퍼트와 드라이빙 레인지가 같이 있어서 한 곳에서 연습을 이어갈 수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골프 환경을 설명했다.
김조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휴학 중이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LET 아람코 팀 시리즈에 출전했다. 또 KLPGA 3부 점프 투어에서 4개 대회를 뛰었다.
김조은은 "한국은 열심히 연습하고 잘 배우는 시스템이 돼 있어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KLPGA 점프 투어에서 또래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평균적으로 240~250야드 정도 나간다는 김조은은 "비거리보다는 정확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빠른 그린에 적응하는 능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이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김조은도 이 때문에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김조은은 "이렇게 큰 대회에서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과 함께 대회에 나와 기쁘다"면서 "한국 팬들에게 저를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조은의 목표는 LET 진출이다. 김조은은 "KLPGA 투어에서 뛰는 것도 좋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 LET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LET를 목표로 삼은 이유를 묻자 김조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LET에 후원을 많이 하면서 세계적인 투어가 됐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란 저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고양(경기)=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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