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 문제 심각"… 수원시, 실태조사·예방교육 나서

김기현 기자 2024. 5. 8.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시가 '청소년 마약류 사범' 증가 추세에 따라 실태조사와 예방 교육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3월부터 청소년 대상 마약류 실태조사와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의 청소년 마약류 실태조사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명이 자문한 설문지가 쓰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가 청소년 마약류 중독 예방과 치료의 정책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가 '청소년 마약류 실태조사'와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청소년 마약류 사범' 증가 추세에 따라 실태조사와 예방 교육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관내 '청소년 마약류 사범'은 지난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청소년의 마약류 사용 원인은 '호기심'과 '주변인 권유'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난 3월부터 청소년 대상 마약류 실태조사와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의 청소년 마약류 실태조사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명이 자문한 설문지가 쓰인다.

총 16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엔 △마약 사용 경험 확인 △마약류 구입 경로·인식 △마약에 의한 자해·자살 관련성 조사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현재까지 남수원중학교 등 3개 학교 1100여명에 대한 조사·교육을 마쳤다. 오는 7월까지 10개 학교 3000여명을 조사·교육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가 청소년 마약류 중독 예방과 치료의 정책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 4월 마약류 문제 관련 정책 과제 추진과 미래 정책 아젠다 수립을 위해 '시 마약류 관련 대책 협의체'를 발족했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