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남부 케렘 샬롬 검문소 다시 개방…구호트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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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케렘 샬롬 검문소를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5일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4명이 사망하자 케렘 샬롬 국경검문소 운영을 중단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5일 케렘 샬롬 검문소를 폐쇄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탱크를 앞세워 '제한적 지상작전'을 시작하면서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검문소의 팔레스타인 구역을 장악했다.
또 이스라엘이 케렘 샬롬 검문소도 다시 열기로 약속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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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케렘 샬롬 검문소를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5일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4명이 사망하자 케렘 샬롬 국경검문소 운영을 중단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과의 공동 성명에서 "식량과 물, 대피소 장비, 의약품 등으로 이뤄진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싣고 이집트에서 온 트럭들이 이미 검문소에 도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측은 물품은 검사를 받은 뒤 검문소의 가자지구 쪽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자지구 북부와 이스라엘을 잇는 에레스 검문소도 구호 물자 반입을 위해 열려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5일 케렘 샬롬 검문소를 폐쇄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탱크를 앞세워 '제한적 지상작전'을 시작하면서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검문소의 팔레스타인 구역을 장악했다.
이에 유엔과 이스라엘의 동맹국인 미국은 기아에 직면한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생명줄인 검문소 두 곳의 폐쇄를 비난했다.
전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브리핑에서 "닫힌 (라파) 검문소는 다시 열려야 한다"며 "(폐쇄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이 케렘 샬롬 검문소도 다시 열기로 약속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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