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취임식 전후 전투준비 태세 유지…中움직임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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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오는 20일 라이칭더 당선인의 총통 취임식 전후 중국의 군사 행동에 대비해 전투 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EFE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보 부부장은 "대만군은 앞으로 며칠간 중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과 관련한 모든 첩보와 감시, 정찰 정보를 통제할 것"이라면서 "대만군은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추구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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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대만이 오는 20일 라이칭더 당선인의 총통 취임식 전후 중국의 군사 행동에 대비해 전투 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EFE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보훙후이 대만 국방부 부부장(차관)은 이날 취재진에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할 중국 공산당 움직임을 고도로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보 부부장은 "대만군은 앞으로 며칠간 중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과 관련한 모든 첩보와 감시, 정찰 정보를 통제할 것"이라면서 "대만군은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추구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대만 주변 군사 활동이 대만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를 겨냥하고 있다는 게 대만 입장이다.
지난 1월 13일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친미·반중 성향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한 뒤 중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대만 국방부는 최근 24시간 내 대만해협에서 중국 군용기 16대와 함정 6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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