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도 이제 크루즈 성지…롯데관광개발, 크루즈 전세선 최초 출항

김혜성 여행플러스 기자(mgs07175@naver.com) 2024. 5. 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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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충청권서 최초로 크루즈 여행 포문을 열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탑승객 2600여명을 태운 채 코스타 세레나호 크루즈 전세선 출항식을 8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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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에서 2600여 명 싣고 첫 크루즈 전세선 출항
크루즈 전세선 완판 행진…5월에만 총 5100명 모객
오는 9월 속초항 출발 일본 주요 상품 판매 중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 /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충청권서 최초로 크루즈 여행 포문을 열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탑승객 2600여명을 태운 채 코스타 세레나호 크루즈 전세선 출항식을 8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무게만 11만4000t에 달하는 초대형 이탈리아 선박이다.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물 미끄럼틀이 딸린 4개 수영장, 각종 공연과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수용 인원 1400명 규모 대극장, 최대 1000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식당 2곳 등 큰 규모만큼 부대시설도 알차다.

왼쪽부터 오라지오 다이타 코스타 세레나호 선장, 이완섭 서산시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출항식에 참석했다 / 사진=롯데관광개발
이날 출항식에 참석한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서산 대산항 출항은 충청권 최초의 크루즈 출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크루즈 1척이 항공기 15대와 맞먹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만큼 크루즈 사업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항식에는 백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완섭 서산시장 등 주요 내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일본 오키나와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 등 주요 항구도시를 6박 7일 동안 거쳐 부산항으로 돌아온다. 오는 14일에는 고객 2500명을 싣고 부산과 일본 이색 도시 사카이미나토와 가나자와를 기항하는 4박 5일 일정의 2차 출항도 앞두고 있다.

5월에 이어 9월에도 추석을 맞아 특별 전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9월 12일 속초항과 일본 오타루와 아오모리를 기항하는 5박 6일 상품과 9월 17일 속초항에서 출발해 일본 사카이미나토·가나자와·마이즈루를 거쳐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4박 5일 상품 등이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국내 크루즈 업계에서 독보적인 선두 주자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48항차에 걸친 크루즈 전세선 운항으로 누적 탑승객 5만5000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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