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127억원…적자 전환

SK케미칼 CI.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86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3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순손실은 8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을 포함한 것이다.

별도 재무재표 기준으로는 올해 1분기 매출 3172억원과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올랐고,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

이에 대해 SK케미칼 측은 "주요 제품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며 외형적 성장을 이뤘지만 판관비와 운임 등 일부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며 "코폴리에스터 등 주요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고도화를 추진함과 운영 안정화 등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