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CEO "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기술독립 추진"

김지현 기자 2024. 5. 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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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자와 다케시(出澤剛)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에 대해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자와 CEO는 8일 라인야후 결산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일본 정부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유출 문제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일본 정부는 두 차례의 행정지도에서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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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데자와 다케시(出澤剛)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에 대해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자와 CEO는 8일 라인야후 결산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일본 정부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유출 문제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또 정부 유출 문제 대응책과 관련해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를 과반으로 늘리고 경영과 집행 분리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네이버 출신인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도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이에 일본 총무성은 올해 3월 5일과 4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통신의 비밀번호 및 사이버 보안 확보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일본 정부는 두 차례의 행정지도에서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이를 두고 한국에선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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