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박태하… 대구대학교 축구부 출신 감독들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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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축구부 출신 감독들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8일 대학 측에 따르면 1987년 1월 창단한 이 대학 축구부는 김상식, 박태하, 이태홍, 이영진, 황석호(울산현대), 김강산(대구FC)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 대학 축구의 산실로 명성이 높다.
이태홍 감독은 "대구대 축구부 출신 감독님들의 활약은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동기부여하는 자극제가 된다"면서 "선배님들의 명성에 걸맞은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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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축구부 출신 감독들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8일 대학 측에 따르면 1987년 1월 창단한 이 대학 축구부는 김상식, 박태하, 이태홍, 이영진, 황석호(울산현대), 김강산(대구FC)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 대학 축구의 산실로 명성이 높다. 특히 '명수비수 배출의 산실'이라는 팀 별칭답게 국내 최고 수준의 수비수들을 발굴해오고 있다.
그는 동남아 축구에서 한국인 지도자 열풍을 이끈 주역인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또 한 번의 베트남 축구의 돌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대구대 축구부 출신인 박태하 감독은 지난해 12월 프로축구 명문 구단 포항 스틸러스 감독으로 새롭게 부임해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박 감독은 1991년 프로 데뷔 후 2001년 은퇴 전까지 군 복무를 위해 상무에서 뛴 것을 제외하면 포항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원클럽맨'이기도 하다.
그는 올해 K리그1이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상황에서 개막전 경기에서만 패배했을 뿐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3무)을 이어가며 팀을 선두에 올려놨다. 특히 이번 시즌 경기 막판 '극장골'을 여러 차례 기록해 '태하 드라마'라고 불리는 반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축구부 출신의 이영진 감독은 성남FC 코치와 수석코치, 감독대행을 맡아 하다 지난 1월부터 세미프로 최상위 축구 리그인 K3(3부리그)의 창원FC를 이끌고 있다. 이 대학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이태홍 감독도 모교 출신 감독이다. 그는 모교 축구부의 부흥을 위해 대학 축구 1부 리그인 U리그1에서 팀을 이끌며 선수 육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태홍 감독은 "대구대 축구부 출신 감독님들의 활약은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동기부여하는 자극제가 된다"면서 "선배님들의 명성에 걸맞은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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