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분기 영업익 985억 ‘분기 최대’…전년比 16% 증가

매출 4303억 전년比 22.1% 증가

진에어 소속 여객기

진에어는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4303억원, 영업이익 9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의 경우 3525억원을 보인 지난해 1분기보다 2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었다.

엔화값 하락이 이어지면서 일본 노선이 호조세를 보였고, 겨울 성수기에 따른 동남아 노선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인천~푸꾸옥 등 신규 취항과 성수기를 대비한 공급 증대, 효율적 기재 운영을 통해 여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올 2분기에는 환율 변동성 확대와 유가 인상 등 예상되는 외부 위협 요인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또 신규 목적지를 개발하고 지방 노선 공급 확대 등을 통한 노선 다변화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