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

한귀섭 기자 2024. 5. 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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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8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A 씨가 자택 근처에서 밭일과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한 뒤 이달 1일 근육통·구토·의식 저하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해 SFTS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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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8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A 씨가 자택 근처에서 밭일과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한 뒤 이달 1일 근육통·구토·의식 저하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해 SFTS 검사를 받았다. 이 남성은 7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고열·오심· 설사·식욕부진 등 증상을 보인다.

최근 5년(2019~23년)간 도내에선 총 133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5명이 사망해 18.8%의 치명률을 보였다. 작년 도내 환자 발생률(인구 10만명당)은 1.83명으로 전국(0.39명)보다 4.7배 많았다.

신인철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시엔 예방 수칙을 지키고 2주 이내에 고열·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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