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회의장 출사표…“개혁 국회 만들어 민주주의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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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8일 "민의를 따르는 개혁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의장 출사표를 던졌다.
추 당선자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파탄난 민생경제와 위기에 빠진 한반도 평화를 해결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민의를 따르는 '개혁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되살리고, 평화를 수호하며,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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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8일 "민의를 따르는 개혁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의장 출사표를 던졌다.
추 당선자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파탄난 민생경제와 위기에 빠진 한반도 평화를 해결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민의를 따르는 '개혁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되살리고, 평화를 수호하며,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당선자는 "무너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신속한 민생입법을 추진하겠다"며 "국민의 미래먹거리와 민생 관련 입법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민생경제 법안을 신속 처리하여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의장 직속 '민생경제 법안 상시 TF(태스트포스)'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추 당선자는 "윤석열 정부가 무너뜨린 외교와 평화를 국회가 정상화해야 한다"며 "집권 여당 당대표로서 4강 외교와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낸시 펠로시와 시진핑 주석, 러시아 볼로딘 하원의장을 만나는 등 이런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회가 나서서 망가진 외교를 복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혁의장이 필요하다"며 "의장의 독주와 전횡을 막기 위해 의장에 대한 불신임 권한을 당과 당원에 위임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그는 △대통령 본인·가족, 측근 관련 이해충돌 사안 거부권 행사 제한 △국회예산편성권한 신설 △국민발안제 도입 △'기후정의' 통한 미래세대 기본권 보장 등을 공약했다.
추 당선자는 "추미애는 어려운 시기마다 정치적 결단을 통해 책임정치를 실현했다"며 "국회의장이 되면 동료 의원님과 함께 혁신하고 개혁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2대 총선에서 보내주신 국민의 민심을 받들어 다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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