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이철규 통화녹음 공개하며 “좀 선배답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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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이철규 의원과 전화 통화 녹음을 공개하면서 "제가 이 의원에게 전화로 원내대표 출마를 권유해놓고 페이스북에서 딴소리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단언컨대 저는 이철규 전 사무총장에게 전화든 대면이든 원내대표를 권유한 사실이 단 한 번 없다"며 "외려 지난해 서울 강서 선거 패배 뒤부터 지도부답게 함께 책임지고 자중하자고 거듭 권유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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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출마 권유하더니 밖에선 엉뚱한 소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이철규 의원과 전화 통화 녹음을 공개하면서 "제가 이 의원에게 전화로 원내대표 출마를 권유해놓고 페이스북에서 딴소리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단언컨대 저는 이철규 전 사무총장에게 전화든 대면이든 원내대표를 권유한 사실이 단 한 번 없다"며 "외려 지난해 서울 강서 선거 패배 뒤부터 지도부답게 함께 책임지고 자중하자고 거듭 권유해왔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서 자신의 원내대표 출마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의원 중 일부가 전화로는 출마를 권유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진행자는 ‘혹시 배현진 의원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이름을 얘기 안 하겠다"고 했다.
이에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43초 분량 통화 음성 파일을 함께 올렸다. 음성 파일에서 배 의원은 이 의원에게 "저는 (원내대표에) 안 나오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고 했다. "그래?"라고 이 의원이 되묻자, 배 의원은 "네, 다치세요"라며 "저희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한테 아직도 국민들이 쏟아붓고 싶잖아요"라고 했다. 이어 "(원내대표에 나온다면) 그 모든 비난과 화살을 혼자 받으실 거예요"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 같은 통화 음성파일을 공개한 것과 관련 "(이 의원이) 코너에 몰리면 1만 가지 말을 늘어놓으며 거짓을 사실로 만들고 주변 동료를 초토화하는 나쁜 버릇. 이제라도 꼭 고치셨으면 좋겠다"며 "좀, 선배의원답게. 어렵습니까"라고 했다.
윤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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