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중국 ‘판다’ 볼 수 있나?… 대구대공원 2027년 준공

김덕용 2024. 5. 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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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7년 동물원을 포함한 대구대공원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판다'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판다의 고장이라 불리는 중국 쓰촨성을 방문한 일화를 소개하며 "쓰촨성 관계자들에게 판다 대여를 요청했더니 중앙정부가 승낙하면 데려올 수 있다는 답을 받았다" "판다를 대구대공원 동물원에 유치하면 서울에서도 내려오는 등 관람객이 구름 같이 몰려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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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7년 동물원을 포함한 대구대공원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판다’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대구대공원 활성화를 위해 향후 중국 정부와 협의해 판다를 대구로 데려오는 구상을 밝혀서다.

대구대공원 조감도. 대구시 제공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서쪽에 위치한 대구대공원 사업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총 면적 162만 5000㎡ 에 달하는 대구대공원은 전체 부지 중 83%(135만㎡)는 동물원, 산림레포츠 시설 등 공원시설로 조성한다.  나머지 부지는 비공원 시설로 공동주택 3000세대와 초등학교, 유치원, 도서관 등을 짓는다. 공원시설은 2027년 준공 예정이며 공공주택은 2026년 분양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30년간 장기 미집행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실효 시 우려되는 난개발과 도심 녹화공간 축소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민간공원추진자로 선정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

대구지역 동물원은 1970년에 조성한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을 이곳으로 이전해 새롭게 만든다. 시는 대구대공원을 조성하면 인근 대구미술관, 삼성라이온즈파크 등과 연계한 복합 여가공간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푸바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으로 대구대공원이 시민들이 쾌적하고 즐겁게 휴식할 수 있고, 많은 동물들이 건강하게 서식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조성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판다’도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판다의 고장이라 불리는 중국 쓰촨성을 방문한 일화를 소개하며 "쓰촨성 관계자들에게 판다 대여를 요청했더니 중앙정부가 승낙하면 데려올 수 있다는 답을 받았다" "판다를 대구대공원 동물원에 유치하면 서울에서도 내려오는 등 관람객이 구름 같이 몰려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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