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종배·추경호·송석준 '차기 원내사령탑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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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인 이종배(충북 충주·4선)·추경호(대구 달성·3선)·송석준(경기 이천·3선) 의원이 원내 표심 잡기에 나섰다.
3명 의원 가운데 누가 당선되든 새 원내대표는 당장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규칙을 개정하는 작업 등 당 전열 정비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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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건강한 당정" 이종배 "중도 확장" 송석준 "수도권 민심"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인 이종배(충북 충주·4선)·추경호(대구 달성·3선)·송석준(경기 이천·3선) 의원이 원내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들은 정견발표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건강한 당정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추경호 의원은 '정책정당'에 방점을 찍었다. 추 의원은 "모든 원내전략의 최우선 목표를 국민을 향한 민생과 정책대결에서의 승리로 삼겠다"며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원내배치와 역할 부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은 "저는 우리당에 가장 절실한 중도확장성을 갖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초선 당선인들을 우선시해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44명에 달하는 초선 당선인들의 표심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송석준 의원은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환골탈태 자세로 변화와 혁신을 꼭 이뤄내야 한다"며 "위기상황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정당, 유능한 여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상임위원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중진 의원들의 활동 폭을 넓히겠다고 했다.
3명 의원 가운데 누가 당선되든 새 원내대표는 당장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규칙을 개정하는 작업 등 당 전열 정비에 나서야 한다. 총선 패배로 민심을 확인한 만큼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새로이 정립하는 것도 지도부의 과제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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