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어르신 울리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나서

유효상 기자 2024. 5. 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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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예산경찰서, 34개 금융기관과 손잡고 어르신들을 울리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예산경찰서, 34개 금융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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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경찰서, 34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지난해 피해 발생 120건, 피해액만 17억여원
[예산=뉴시스] 예산군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예산경찰서, 34개 금융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뉴시스] 유효상 기자 = 예산군이 예산경찰서, 34개 금융기관과 손잡고 어르신들을 울리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예산경찰서, 34개 금융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매년 다양해지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군민의 정신·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최재구 예산군수, 윤승구 경찰서장, 오일서 우체국장, 황기훈 농협은행 예산군지부장 등 36개 기관장 및 금융기관장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물 비치 및 홍보자료 게시, 피해사례 공유 및 피해 예방 교육 추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자에 대한 포상, 협약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신속한 대응 등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른 협력체계 구축으로 관내 보이스피싱 범죄 신고가 접수되면 예산경찰서는 군청, 금융기관, 이장 등에 문자를 보내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을 알리게 되며, 군청은 산하기관, 금융기관은 전직원 및 고객, 이장은 마을 주민에게 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발생 사실을 각각 알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하게 된다.

지난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관내 피해 발생건수는 총 120건, 피해액은 총 17억 2000여만 원에 달한다. 2021년 12억 6000여만 원, 2022년 14억 3000여만 원으로 매년 범죄 피해액이 증가 추세에 있다.

윤승구 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이 예산군에서 보이스피싱 범죄가 최소화되는 구심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군민의 재산이 보호되길 기대한다”며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는 한 번 더 의심하고 한 번 더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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