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감정·풍무 개발사업 ‘뇌물 의혹’…검찰, 김포시청 압수수색

윤아림 2024. 5. 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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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4지구 등 경기 김포지역 개발사업과 관련한 전직 김포시장 측근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감정4지구와 풍무7·8 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했던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직 김포시장 측근의 뇌물수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증거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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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4지구 등 경기 김포지역 개발사업과 관련한 전직 김포시장 측근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오늘(8일) 오전부터 김포시청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감정4지구와 풍무7·8 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했던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직 김포시장 측근의 뇌물수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증거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정4지구 도시개발은 감정동 일원 22만 1천㎡에 2천300억 원을 들여 공동주택 3천65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부지를 조성하는 공영개발 사업입니다.

앞서 경찰은 2022년 이 사업과 관련한 뇌물수수 의혹 고발장이 들어오자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임 김포시장의 측근인 김포시 공무원과 민간개발업체 관계자 3명이 횡령 혐의로 지난 1월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들은 김포 감정4지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페이퍼컴퍼니를 내세워 허위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 대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2020년 9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약 2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다만 경찰은 뇌물수수 의혹을 받은 전임 김포시장은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감사원은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직 김포시장이 민간업체에 유리하게 지침을 수정하는 등 특혜를 준 정황이 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전직 김포시장은 지난 3월 SNS를 통해 “부정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사실을 왜곡하고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면서 “이제부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를 훼손하는 불순한 의도에 법적으로 조치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수사 관련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포도시관리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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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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