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신암면 주민들 “조곡산단 폐기물매립장 설치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예산 신암면 조곡산업단지 내에 폐기물 매립시설 건설이 추진되자 마을 주민들이 8일 도청에서 집회를 열고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산단 내에 3만2884㎡ 규모의 폐기물 매립시설 건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암면 주민들이 건설 중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설치 의무사항, 환경피해 최소화”
(충남ㆍ예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예산 신암면 조곡산업단지 내에 폐기물 매립시설 건설이 추진되자 마을 주민들이 8일 도청에서 집회를 열고 반발하고 나섰다.
예산군에 따르면 3600억 원이 투입되는 조곡산업단지는 예산 신암면 조곡리 일원 147만㎡에 오는 2028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산단 내에 3만2884㎡ 규모의 폐기물 매립시설 건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암면 주민들이 건설 중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산업단지와 폐기물 매립장이 생기면 경제적으로 손해고, 집도 폐가가 될 것”이라며 “조곡 산단 건설 계획 자체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한 주민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마을에서 귀농을 준비해 왔다”며 “산업단지에 폐기물 매립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알고 귀농할 마음마저 사라졌다”고 했다.
앞서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지면서 지난달 30일 열기로 했던 조곡산단 건설 주민설명회가 무산되는 등 두 차례 설명회가 무산됐다.
군 관계자는 “산단 내 폐기물 처리장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 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0만㎡ 이상에는 의무 설치하게 돼 있다”며 “주민들의 환경피해 우려를 최소화해 산단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ans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조국 "최태원 불륜엔 관심없다…노태우 범죄수익금이 재산 출발점"
- 한강서 끌려간 13세 여학생들…유흥업소 갇혀 성인남성과 강제 성관계
- 국힘 "김정숙 여사, 나흘만에 6천만원 4인 가족 5년치 식비 탕진"(종합)
- 김영배 "16세 연하 아내와 20년 열애 후 결혼…신혼생활 장난 아냐"
- 손예진, 현빈과 주말 데이트? 햇살보다 빛나는 미소 [N샷]
- "불륜하는 친구, 사생활인데 손절할 정도인가요?" 갑론을박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충격" 이민우, 현관 비밀번호 잊은 母 패닉…치매검사 결과에 눈물
- 고속도로서 휴대폰 보다 승객 4명 사망사고…버스기사 집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