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주4시간 도입" 현대차 노조, 올해 요구안 논의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4. 5. 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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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금요일 주 4시간 근무제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논의한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8일 오후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148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요구안을 심의한다.

또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신규인원 충원,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상여금 900% 인상 등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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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차 임시 대의원대회 열고 임금협상 요구안 심의
기본급 15만9800원,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금요일 4시간 근무제, 국민연금 수급 연계 정년 연장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사무실 전경.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금요일 주 4시간 근무제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논의한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8일 오후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148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요구안을 심의한다.

집행부가 마련한 주 요구안을 보면, 기본급 15만9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이다.

또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신규인원 충원,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상여금 900% 인상 등도 담겼다.

노조는 이날 확정되는 요구안을 9일 회사 측에 보내고, 이달 말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대의원 이상 확대 간부를 대상으로 올해 단체교섭 관련 설문조사(대상자 607명 중 466명 참여)를 진행했다.

올해 임금 인상 요구액으로 20만원 이상(30%)이 가장 많았으며, 성과급은 4천만원 이상(47%), 3500만~4천만원(20%)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임금·성과급에 대해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순이익이 작년보다 높기 때문에 기본급과 성과급을 많이 받아야 한다'(66%)가 가장 많았다.

또 올해 교섭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점도 성과급 명문화(38%)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노동시간 단축 관련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는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이 절반(55%)을 넘었다.

이어 근무 시간을 1시간 줄이는 방식 등 노동시간 변경(17%), 식사 시간 연장(1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년 연장에 대해선 국민연금 수급 개시와 연동이 68%를 차지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단체교섭 무분규 타결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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