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올해 첫 진드기 SFTS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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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강원도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A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에서 총 133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고, 25명이 사망해 18.8%의 치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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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강원도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A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자택 근처에서 밭일과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했고, 지난 1일 근육통과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전국 사례로는 세 번째다. 지난달 23일 경북 상주에서 첫 환자가 발생했고, 지난달 26일 제주에서 두 번째 사례가 나왔다.
SFTS은 주로 4월~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고열, 오심,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에서 총 133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고, 25명이 사망해 18.8%의 치명률을 보였다. 지난해 강원도의 환자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83명으로, 전국 0.39명보다 4.7배 많았다. △2019년 7명(환자 30명) △2020년 3명(28명) △2021년 6명(19명) △2022년 6명(28명) △2023년 3명(28명) 등이다.
신인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야외활동 시에는 예방 수칙을 지키고,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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