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반도체 사이클 맞춰 대장주·소부장 비중 조정

반도체 밸류체인 랩어카운트

2024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누리며 증권가에서도 관련 종목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 출하량 증가, 중국의 반도체 수요 확대, 스마트폰 판매 증가 등 수요 증대에 따라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반도체 및 소재·부품·장비 업체에 전반적으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2024년 증시를 이끌어갈 대표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를 꼽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대장주뿐만 아니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다양한 반도체 관련주가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현대차증권은 국내 주요 반도체 종목뿐만 아니라 전후방 산업의 유망 종목을 편입시켜 투자하는 '반도체 Value Chain 랩어카운트' 상품을 추천했다.

반도체 Value Chain 랩어카운트 상품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와 협업해 사이클 변화를 분석하고 공정별 유망 종목을 선별해 편입시킨다는 점이다. 가령 공정 사이클 특성상 앞으로 후공정 패키징 분야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기대된다면 관련 종목을 편입하는 방식이다.

특히 과도한 분산투자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고 상승장세에서 유사 콘셉트 상품 대비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기 위해 7~8개 종목의 압축 포트폴리오로 운용한다. 종목은 시장 선도 대형주와 유망 반도체 관련주를 시황에 맞게 리밸런싱한다.

현대차증권 측은 "최근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는 등 반도체 섹터가 어느 때보다 관심을 받는 시기"라며 "반도체 종목에 투자하고 싶으나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품은 현대차증권 각 지점과 온라인 매체(MTS·HTS)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