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새 얼굴 찾기…여자배구 트라이아웃 개최

박수주 2024. 5. 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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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 구단들의 다음 시즌 공격을 책임질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시작됐습니다.

현대건설의 모마와 GS칼텍스의 실바가 재계약이 유력한 가운데 다른 구단들은 새 얼굴 찾기에 돌입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40도에 육박하는 두바이의 뜨거운 날씨를 뚫고 여자배구 외국인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2024-2025시즌을 한국에서 뛰고 싶어 사흘간의 입단 테스트, 트라이아웃을 치르러 온 겁니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 이번 트라이아웃의 참가 자격을 얻은 선수는 17개국 41명. 이 중 7명의 선수만이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28살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스타샤 구에라와 키 197cm로 참가자 가운데 최장신인 26살 폴란드 아포짓 스파이커, 마르타 마테이코 등이 첫날부터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마르타 마테이코 / 폴란드 아포짓 스파이커> "다른 리그에서는 이런 트라이아웃을 하지 않는데, 전에 참여했던 선수들이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추천해서 오게 됐습니다. 제가 키가 크기 때문에 블로킹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의 우승을 이끈 '챔프전 MVP' 모마와 공격 성공률, 득점 1위에 오른 GS칼텍스 실바의 재계약이 사실상 확실시 되는 상황.

그럼에도 7개 구단 감독들은 새로운 '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고자 선수들 동작 하나하나를 예의주시했습니다.

<이영택 / GS칼텍스 신임 감독> "일단 공격력, 득점력, 이런 부분을 좀 유심히 볼 거고요. 또 우리 실바 선수랑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지 이런 부분도 좀 보려고 합니다. (실바 재계약은?) 내일까지 고민해보겠습니다."

테스트에 합격한 선수는 1년 차 연봉 25만 달러, 우리 돈 3억 4천만원을 받게 됩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여자배구 #트라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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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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