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핵심 풀백' 설영우, 어깨 탈구로 수술...7~8월 복귀 예상

신인섭 기자 2024. 5.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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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의 핵심 풀백 설영우가 어깨 수술로 인해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난다.

설영우는 올 시즌에도 울산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울산 측 관계자에 따르면 설영우는 7일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았고, 금일 수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울산은 한동안 설영우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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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울산 HD의 핵심 풀백 설영우가 어깨 수술로 인해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난다.

울산 관계자는 8일 인터풋볼과의 통화를 통해 "금일 오후 1시에 수술을 한다"라고 밝혔다.

설영우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 귀중한 풀백 자원이다. 2020년 울산에 입단해 꾸준히 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설영우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강철왕'이다. 설영우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지역에서 공격 지역까지 넓은 커버 범위를 자랑한다. 공격 상황에서 측면으로 깊게 올라가 팀 공격에 하나의 옵션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등을 치르며 경험치를 쌓았다. 설영우는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부터 4강 요르단전까지 무려 6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중 사우디, 호주전 120분을 뛰고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했다.

통계를 보면 입이 더 벌어진다. AFC가 공개하는 경기 보고서에서 '피지컬 데이터'를 보면 설영우는 사우디전 120분을 뛰고도, 호주전 15.5km를 달렸다. 6경기에서 73.11km를 뛰며, 평균 뛴 거리가 12.18km를 기록했다.

더욱 무서운 점은 설영우 본인은 힘든 것을 모른다는 것. 120분 경기를 두 차례 치른 뒤였던 호주전이 끝난 뒤 설영우는 "이기고 있는 상태여서 저번 경기랑 다르게 힘든 거 모르고 괜찮았다"라며 웃으며 인터뷰에 응한 바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설영우는 올 시즌에도 울산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리그 9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올 시즌 초부터 계속해서 어깨 탈구 부상으로 신음했다. 2월과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에서 두 차례 어깨가 빠졌고,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의 맞대결에서도 어깨가 탈구돼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지난 4일 열렸던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도 어깨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결국 설영우는 수술을 결정했다. 다만 어깨 탈구 수술은 6주 정도 수술 부위를 고정하고 재활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3개월 이상 결장 가능성이 있다. 울산 측 관계자에 따르면 설영우는 7일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았고, 금일 수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울산은 한동안 설영우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지난 서울전 설영우를 대신해 투입됐던 최강민이 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설영우는 다가오는 6월 A매치 싱가포르,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 6차전에도 소집이 어려워지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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