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백화점 가전업체 매니저 1억 3000만원 횡령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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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가전업체 매장 매니저가 판매한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1억 3000여만원을 가로챈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객이 결제한 상품을 배송하지 않은 채 중고로 되팔거나 허위매출을 내기 위해 카드결제를 했다가 취소하는 등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1억 3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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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천안의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가전업체 매장 매니저가 판매한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1억 3000여만원을 가로챈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천안서북경찰서는 백화점 가전매장 매니저 A씨(33)를 업무상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객이 결제한 상품을 배송하지 않은 채 중고로 되팔거나 허위매출을 내기 위해 카드결제를 했다가 취소하는 등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1억 3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과 지인의 카드를 이용해 대신 결제해 상품을 배송받은 뒤 결제를 취소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객의 상품 판매대금은 자신의 개인 계좌로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죄 행각은 지난해 3월 백화점에 항의가 접수되며 드러났으며 이를 파악한 A씨의 가맹점 본사가 고소하며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장은 지난해 8월 백화점에서 철수했다.
A백화점 관계자는 "가전업체 본사와 협의해 고객들에게 상품을 배송하거나 고객들이 상품을 모두 취소했다"며 "사업장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해 여죄를 조사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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