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백화점 가전업체 매니저 1억 3000만원 횡령 경찰 수사

박하늘 기자 2024. 5. 8.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안의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가전업체 매장 매니저가 판매한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1억 3000여만원을 가로챈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객이 결제한 상품을 배송하지 않은 채 중고로 되팔거나 허위매출을 내기 위해 카드결제를 했다가 취소하는 등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1억 3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일보DB

[천안]천안의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가전업체 매장 매니저가 판매한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1억 3000여만원을 가로챈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천안서북경찰서는 백화점 가전매장 매니저 A씨(33)를 업무상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객이 결제한 상품을 배송하지 않은 채 중고로 되팔거나 허위매출을 내기 위해 카드결제를 했다가 취소하는 등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1억 3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과 지인의 카드를 이용해 대신 결제해 상품을 배송받은 뒤 결제를 취소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객의 상품 판매대금은 자신의 개인 계좌로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죄 행각은 지난해 3월 백화점에 항의가 접수되며 드러났으며 이를 파악한 A씨의 가맹점 본사가 고소하며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장은 지난해 8월 백화점에서 철수했다.

A백화점 관계자는 "가전업체 본사와 협의해 고객들에게 상품을 배송하거나 고객들이 상품을 모두 취소했다"며 "사업장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해 여죄를 조사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