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과 인성으로 의문부호를 느낌표로 바꾼 삼성 맥키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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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맥키넌(30)이 올 시즌 개막 이후 꾸준한 타격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타격 1위를 다툴 정도로 꾸준히 안타를 터트리며 삼성의 중심타선을 지탱하고 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도중 맥키넌은 3루 수비에 부담을 토로했고, 삼성은 고민에 빠졌다.
맥키넌도 수비 부담이 큰 3루수가 아닌 1루수로 나서면서 타격 페이스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팀의 득점력을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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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좋았던 것은 아니다. 스프링캠프에선 수비가 아쉬웠다. 삼성이 가장 원하던 그림은 맥키넌이 3루수를 맡는 것이었다. 그를 선택한 이유도 1루와 3루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야 내야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도중 맥키넌은 3루 수비에 부담을 토로했고, 삼성은 고민에 빠졌다. 오재일과 포지션 중복 문제가 발생했다. 개막 직후 3루수로 선발출전해 괜찮은 수비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선수가 부담을 느끼고 있으니 코칭스태프로선 무리하게 밀어붙일 수 없었다.
하지만 오재일이 타격부진에 빠지면서 자연스레 교통정리가 이뤄졌다. 또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어깨 수술과 재활을 거쳐 1군으로 복귀한 뒤 김영웅이 3루수로 자리를 잡게 되면서 삼성 내야는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 맥키넌도 수비 부담이 큰 3루수가 아닌 1루수로 나서면서 타격 페이스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팀의 득점력을 높여주고 있다. 맥키넌은 시즌 타율(0.387)뿐 아니라 득점권 타율(0.382)도 높다.
덕아웃에서 모습으로도 코칭스태프를 흐뭇하게 한다. 젊은 선수들과 잘 어울리면서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있다. 분위기를 주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젊은 선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이 올해도 외국인타자 농사에서만큼은 성공한 듯하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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