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돌아 '트레블+6관왕' 감독 오나...'줄줄이 퇴짜' 뮌헨, 차기 사령탑 3년 만에 복귀 고려

오종헌 기자 2024. 5. 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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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에 한지 플릭 감독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제 더 이상 뮌헨의 차기 사령탑 후보 목록에 있지 않다. 대신 유력한 인물은 바로 플릭 감독이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전임 의장, 얀-크리스티안 드리센 의장은 플릭 감독을 지지하고 있으며, 그와 사이가 안 좋았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현재 뮌헨에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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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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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에 한지 플릭 감독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제 더 이상 뮌헨의 차기 사령탑 후보 목록에 있지 않다. 대신 유력한 인물은 바로 플릭 감독이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전임 의장, 얀-크리스티안 드리센 의장은 플릭 감독을 지지하고 있으며, 그와 사이가 안 좋았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현재 뮌헨에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플릭 감독은 현역 은퇴 후 2006년부터 약 8년 동안 독일 축구대표팀 수석 코치로 활동했다. 그 뒤 뮌헨 수석 코치 역할을 맡았지만 니코 코바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떠나면서 감독 대행이 됐다. 처음에는 임시 소방수로 여겨졌다.


하지만 플릭 감독은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플릭 감독 체제의 뮌헨은 18승 1무 2패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이에 힘입어 2020년 4월 재계약이 성사됐다. 당시 플릭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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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도중 부임한 플릭 감독은 최종적으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FB 포칼 모두 우승했다. 2020년 기준으로는 무려 6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플릭 감독은 코로나19 여파로 전력 보강이 원활하지 않았던 2020-21시즌에도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뮌헨을 떠난 뒤에는 독일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독일 부임 초기에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초반 8경기 전승 행진을 달렸다.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까지 월드컵 예선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친선 경기 등을 치르는 동안 총 16경기 10승 5무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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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첫 경기 일본에 1-2로 패했다. 2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1-1로 비겼고, 최종전에서 코스타리카를 4-2로 완파했지만 결과는 1승 1무 1패로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FB 측은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로2024까지 플릭 감독과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심각한 부진은 여전했다. 특히, 지난해 9월 A매치 기간 일본과 다시 맞붙을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설욕에 실패했고 오히려 1-4로 완패를 당했다. 이 패배 직후 플릭 감독은 경질됐다.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뮌헨행 가능성이 발생했다. 뮌헨은 올여름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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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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