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구 순천시의원 삭발투쟁 "전남도 의대 공모 철회 촉구"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4. 5. 8.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순천시의회가 전남도의 단일의대 공모 방식 강행에 반발하며 삭발투쟁을 감행했다.

순천시의회는 8일 오전 시청 앞에서 '국립순천대 의대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남도의 의대 공모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과대학 유치 특별위원장은 전남도의 의대 공모방식 강행에 반발하며 삭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형구 순천시의원이 전남도의 의대 공모 절차 중단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의회 제공


전남 순천시의회가 전남도의 단일의대 공모 방식 강행에 반발하며 삭발투쟁을 감행했다.

순천시의회는 8일 오전 시청 앞에서 '국립순천대 의대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남도의 의대 공모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의회는 결의문에서 "의과대학 설립 인가와 관련 법적 권한이 없는 전남도가 지역 및 대학과 일체의 의견 수렴 과정 없이 단일의대 공모를 진행하고 입지를 선정하고 있다"며 "신뢰성 없는 행정으로 지역 간 갈등을 야기한 전남도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대 관련 두차례 용역 결과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순천 등 동부지역 책임론을 조장하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나온 불공정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절차의 투명한 공개가 마땅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또 "정부는 민생토론회에서 약속한 전남도내 의대 유치 약속을 이유 불문하고 반드시 이행하고, 전남도는 지금까지의 모든 용역 결과를 숨기지 말고 모든 자료를 명명백백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전남도는 불공정 우려가 있는 공모 절차를 중단하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공모의 객관성 확보 방향을 제시하고, 공모에 선정되지 못한 지역의 의료 현실도 최우선 고려해 그에 따른 대책을 명확히 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과대학 유치 특별위원장은 전남도의 의대 공모방식 강행에 반발하며 삭발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