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한자 토지 대장 한글 변환

고흥군청. 고영호 기자

고흥군이 100여 년 전 만들어진 옛 토지·임야 대장의 한글화 디지털 구축에 나섰다.

고흥군은 "그동안 흑백으로 발급한 옛 토지 대장이 어려운 한자와 일본식 표기가 혼재돼 일선 공무원의 업무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고흥군은 지적 서고에 보관 중인 옛 토지·임야 대장 31만 매를 고해상도 컬러 이미지로 정밀 스캔하고 내년부터 3년 동안 연차별 한글로 변환할 예정이다.

옛 토지·임야대장은 1910년 토지조사사업 당시 일제에 의해 한자로 만들어져 1975년까지 사용된 지적공부로, 토지 소유권 분쟁과 부동산 소유권 특별조치법, 조상 땅 찾기, 토지 표시사항 변동조사 등 민원발급 및 토지 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 중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