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나트륨배터리용 음극소재 개발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2024. 5. 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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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은 지난 30일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음극재의 주소재인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과 생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을 마치고 시제품 생산까지 성공하며 고성능 하드카본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들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설비 증설 등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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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전 용량·효율 최고 수준
양산 설비에서 생산도 성공
애경케미칼이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음극재의 주소재인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과 생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은 지난 30일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음극재의 주소재인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과 생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산 설비에서 시제품 생산까지 마치며 대량 생산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하드카본은 방전 용량이 300㎃h/g에 효율은 90%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애경케미칼 설명이다. 2012년 국내 최초로 2차전지 음극재용 하드카본을 개발한 이후 연구를 거듭한 결과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2022년 SIB용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을 위해 별도 연구 조직을 신설하는 등 SIB용 하드카본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SIB는 현재 배터리 시장의 주류인 리튬이온배터리(LIB)보다 경제성이 높고 더 친환경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케미칼 측은 “전 세계 SIB 시장이 2027년까지 5억달러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SIB의 성장을 높게 점치고 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을 필두로 세계 각국에서 SIB 제품 상용화와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을 마치고 시제품 생산까지 성공하며 고성능 하드카본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들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설비 증설 등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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