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으로만 살 자신이 없습니다"…전세사기로 세상 등진 30대의 절규
황지향 2024. 5. 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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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전세 사기 피해를 입은 30대 여성이 "빚으로만 살아갈 자신이 없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사망했다.
전국의 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정부와 국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 전세 사기·깡통전세 피해 전국대책위 등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얼마나 더 죽어야겠냐"며 "지난 1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정부는 빚에 빚을 더해 살라는 특별법으로 모든 책임을 면피하려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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