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유럽국서 투자유치 활동…사우스햄튼대 글로벌캠퍼스에 설립 희망

최종일 기자 2024. 5. 8. 15:3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최근 영국 사우스햄튼대로부터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설립의향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유럽 4개국의 투자 홍보활동(IR)으로 네트워크 강화 및 신규 대학 유치의 성과를 내고 있다.

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네덜란드, 영국 등의 유럽국의 글로벌 IT, 바이오 및 유통·물류 기업, 대학교 등 기관 21개 대상으로 IR를 했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를 위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만들어 신규 투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로부터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설립의향서를 받았다. 사우스햄튼대는 영국 명문대학으로 해양학, 공학, 과학 계통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종합 랭킹은 OS 순위 81위 학교로 IGC에 신규 대학으로 입주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영국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 A사, 글로벌 IT B사, 네덜란드 유통물류기업 C사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했다. 이들은 이른 시일안에 인천경제청을 방문해 구체적인 투자유치 가능성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인천경제청은 C사와 글로벌 톱텐시티 추진을 위한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FEZ) 지정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벨기에 겐트대의 ‘마린유겐트 해양연구소’와 케임브리지대 ‘밀너 의약연구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벨기에 겐트대의 ‘마린유겐트 해양연구소’와 케임브리지대 ‘밀너 의약연구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해양연구소를 방문해 설립 협약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의약연구소는 현장 답사서 연구소장과 면담 등을 통해 상호 의지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또 인천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 유치사업을 위해 현장 시찰을 했다. 그동안 설립 의지를 나타낸 영국 명문 국제학교 본교에 방문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끌어 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기다리는 투자유치보다는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며 “IFEZ에 필요한 기업과 기관을 유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