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마음을 다독여 보세요”…산림청, 전국 50개숲에서 치유프로그램 운영

이종섭 기자 2024. 5. 8. 15: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전국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치유의 숲은 산림을 활용해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된 산림 시설이다. 2007년 경기 양평군 국립 산음지유의 숲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50개 치유의 숲이 조성돼 있다.

산림청은 올해 전국 치유의 숲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난임부부와 경증 치매환자, 재난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11월까지 시설별로 ‘건강 출산 행복가정 캠프’, ‘시니어 웰라이프 캠프’, ‘국가재난 숲케어 캠프’ 등의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치유의 숲에서 운영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림복지 통합플랫폼 ‘숲이랑’ 홈페이지(www.sooperang.or.kr) 운영기관을 확인하고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바쁜 일상과 도시를 벗어나 치유의 숲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면서 “잘 가꿔온 숲의 가치를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