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대상·김봄소리 연주상·임윤찬 신인상…2024 대원음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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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올해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주상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신인상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차지했다.
영예의 대상을 안은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하며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과 콩쿠르 위촉 작품 최고 연주상을 함께 받아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원이, 연주상과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300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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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올해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주상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신인상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차지했다.
대원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제13회 대원음악상 시상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영예의 대상을 안은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하며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과 콩쿠르 위촉 작품 최고 연주상을 함께 받아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4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시아투어 솔리스트로 발탁된 손열음은 이듬해인 2005년 일본 NHK 교향악단, 도쿄 필하모닉 등과 차례로 데뷔 무대를 가지며 빠르게 이름을 알렸다.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제3대 예술감독을 역임하는 동안 진취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해외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국 음악인들을 모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설했다.
연주상 수상자 김봄소리는 2021년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로 계약을 맺은 뒤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등 주요 대회에서 수상했으며 2021년 지안칼르로 게레로가 지휘하는 NFM 브로츠와프 필하모닉과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올해 가장 촉망 받는 신인 음악가에게 수여하는 신인상을 수상한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리이번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했다.
같은해 도쿄 산토리홀을 시작으로 2023년 위그모어홀 데뷔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등과 협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밴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연주를 담은 '리스트 : 초절기교 연습곡' 앨범에 이어 올해 '쇼팽 : 에튀드, Op. 10&25’'를 발매해 각종 음반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원이, 연주상과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3000만 원이 수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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