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의 발견…엔플라잉 이승협도 있다[이슈S]

장진리 기자 2024. 5. 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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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플라잉 이승협이 배우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승협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에서 류선재(변우석)의 '절친'이자 류선재가 프론트맨을 맡았던 밴드 이클립스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백인혁을 연기한다.

백인혁은 류선재와 자감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했던 친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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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플라잉 이승협. 출처| tvN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엔플라잉 이승협이 배우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승협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에서 류선재(변우석)의 '절친'이자 류선재가 프론트맨을 맡았던 밴드 이클립스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백인혁을 연기한다.

백인혁은 류선재와 자감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했던 친구 사이. 이클립스로 함께 활동하던 어느 날 그는 갑자기 이유도 모르고 통보받은 류선재의 은퇴 선언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크게 다투게 되는데, 그날 밤 류선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게 되는 인물이다.

극 중에서 백인혁은 변우석, 김혜윤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넘어 2008년과 2023년, 두 시간대의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2008년의 백인혁은 자감고 밴드부의 기타리스트로, 살짝 어리바리하지만 싹싹하고 의리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가 유일하게 진지할 때는 음악을 대할 때로, 평소엔 장난기 넘치지만 음악 앞에서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보인다.

임솔이 과거를 바꾸기 전 백인혁은 은퇴하겠다는 류선재와 싸웠고, 임솔이 한 번 타임슬립을 마친 후에는 임솔에게 전화를 걸어 "선재가 너한테 많이 미안해 했다"며 "너 그거 모르면 안돼"라고 나중에서야 밝혀지는 류선재와 임솔의 '구원 서사'에 대한 단서를 제시했다.

두 번째 타임슬립 후에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첫사랑' 임솔(김혜윤)을 잊지 못하는 류선재(변우석)의 뒷바라지 아닌 뒷바라지를 하며 그를 지키고 있었다. 술만 마시면 연어처럼 임솔의 집이 있던 자리로 되돌아가는 그를 돌보고, 임솔과 류선재가 재회한 후에는 "15년 동안 제대로 여자도 못 만났다"고 류선재의 '수절급 역사'를 폭로하면서 본의 아니게 두 사람의 큐피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승협은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백인혁 캐릭터를 '완벽 매력남'으로 만들어냈다. 안정적인 발성, 코믹부터 청춘물까지 다 되는 스펙트럼 넓은 생활 연기는 '선재 업고 튀어'의 싱그러운 청춘을 현실에 그대로 발붙이게 한다.

이승협이 엔플라잉으로 활동 중이라는 것을 미처 몰랐던 시청자들이나 엔플라잉 히트곡 '옥탑방'은 알고 있지만 백인혁과 연결하지 못한 시청자들은 "저 배우 누구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가 "'옥탑방' 걔!"라고 놀라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승협의 맛깔난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은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확실하게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다.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이승협이 남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어떻게 활약할지, 그의 '쌍끌이 활약'에 기대가 커진다.

▲ 엔플라잉 이승협. 제공|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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