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폐국 위기 TBS,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이성구 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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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연금 중단으로 폐국 위기에 몰린 티비에스(TBS)가 공석인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이성구 이사를 선임했다.
티비에스는 지난 7일 42차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직무대행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당시 정 전 대표이사는 서울시 출연금 중단으로 6월 이후 티비에스의 폐국이 거론되는 가운데 돌연 서울시에 사표를 제출했다.
서울시의 출연금 지원은 5월31일까지로, 그때까지 티비에스가 서울시 지원 연장 등 해법을 찾지 못하면 폐국 위기가 현실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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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연금 중단으로 폐국 위기에 몰린 티비에스(TBS)가 공석인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이성구 이사를 선임했다.
티비에스는 지난 7일 42차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직무대행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정태익 전 대표이사의 갑작스런 사퇴로 리더십 공백 사태가 빚어진 지 약 석달 만이다. 당시 정 전 대표이사는 서울시 출연금 중단으로 6월 이후 티비에스의 폐국이 거론되는 가운데 돌연 서울시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 직무대행은 “미래가 불투명한 어려운 시기이지만, 시민·소비자를 위한 미디어로서의 변혁과 의사 소통 채널로의 진화를 통해 서울시나 시민에게 부담이 아닌 도움과 힘이 되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울시나 시의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티비에스는 500억원에 이르는 연간 예산 중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해왔다. 서울시의 출연금 지원은 5월31일까지로, 그때까지 티비에스가 서울시 지원 연장 등 해법을 찾지 못하면 폐국 위기가 현실화 할 수 있다.
이 직무대행은 경제기획원과 공정거래위원회, 대통령실 규제개혁추진단장, 서울시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장,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이사장 등을 거쳤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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