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첫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8일 대산항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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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8일 충청권의 첫 국제크루즈 여객선 코스타세레나호(11만4000톤급)가 취항했다.
이완섭 시장은 환영사에서 "서산시는 국제크루즈 여객선 코스타세레나호를 유치해 충남의 첫 국제여객선 입출국 역사를 썼다. 국제크루즈선이 연 바닷길을 시작으로 서산은 하늘길, 땅길, 철길 등 사통팔달하는 국제 교통망을 구축해 국제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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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8일 충청권의 첫 국제크루즈 여객선 코스타세레나호(11만4000톤급)가 취항했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일본 도쿄에서 출항해 이날 오전 7시 이번 항해의 모항인 대산항에 입항해 국가부두 1, 2부두에 접안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백현 롯데관광 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코 라파 코스타 아시아총괄이사, 서산시 15개 읍면동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출항식’을 열었다.
이완섭 시장은 환영사에서 “서산시는 국제크루즈 여객선 코스타세레나호를 유치해 충남의 첫 국제여객선 입출국 역사를 썼다. 국제크루즈선이 연 바닷길을 시작으로 서산은 하늘길, 땅길, 철길 등 사통팔달하는 국제 교통망을 구축해 국제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영 행사에서 김소영 작가는 ‘해 뜨는 서산, 서해를 깨우다’를 주제로 대형 손글씨 공연을 선보이며 안전 항해를 기원했다.
앞서 참석자들은 여객선에서 하선한 입국자들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반겼다. 한국관광공사는 충청권의 첫 국제여객선 취항을 기념해 취타대 공연을 지원했다. 시민들은 길이 290m, 높이 35m 규모인 코스타세레나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첫 국제크루즈선의 취항을 축하했다. 여객선 승무원들은 기항 시간을 활용해 셔틀버스를 타고 삼길포항 등으로 이동해 식사와 쇼핑을 즐겼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입항 10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 승객 2600여명과 승무원 1100여명을 태우고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출항해 일본 마야코지마, 대만 지룽 등 동북아 주요 기항지를 거쳐 오는 14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유럽 크루즈 기업 ‘코스타크루즈’ 소속으로, 객실은 물론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헬스장, 어린이놀이시설, 카지노, 면세점, 뷰티살롱·스파 등 편의시설을 갖춘 바다 위 특급호텔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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