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에이프릴바이오 공모 시총 규모 이상 성장

이채윤 2024. 5. 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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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신규 상장한 바이오 기업 32곳 중 공모 당시 시가총액보다 현재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은 10곳에 불과한 가운데, 강원 도내 기업인 에이프릴바이오가 공모 시총 규모 이상 성장해 선전하고 있다.

대다수 바이오 상장사가 공모 당시 시가총액을 넘지 못하고 있어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성과에 대한 적극적인 공유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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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신규 상장 바이오 기업 32곳
그중 10곳만 현재 시총 더 높아
▲ 춘천 강원대 의생명과학대학에 위치한 에이프릴바이오 연구소 모습.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최근 5년간 신규 상장한 바이오 기업 32곳 중 공모 당시 시가총액보다 현재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은 10곳에 불과한 가운데, 강원 도내 기업인 에이프릴바이오가 공모 시총 규모 이상 성장해 선전하고 있다.

대다수 바이오 상장사가 공모 당시 시가총액을 넘지 못하고 있어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성과에 대한 적극적인 공유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와 키움증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상장한 바이오기업 32곳 가운데 확정 공모가 시가총액을 유지하거나 그 이상으로 증대시킨 기업은 10곳으로 집계됐다.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1000억원 밑으로 상장한 기업은 제놀루션이 유일하고 나머지 31개 사는 모두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상장했으나,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 같은 시총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22곳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 2019년 9월 공모가 2만원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올리패스는 전날 종가가 519원으로 ‘동전주’로 전락했다. 상장 당시 시가총액은 2775억원이었으나 현재는 94%나 감소한 16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면역치료 백신 전문기업 셀리드는 2019년 2월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5000원∼3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3000원으로 확정해 상장했으나 현재 주가는 3000원대에 불과하다. 시가총액은 공모 당시와 비교해 80% 넘게 감소했다.

이 밖에도 브릿지바이오, 바이젠셀, 지놈앤컴퍼니, 압타머사이언스, 네오이뮨텍, 에스씨엠생명과학, 압타바이오, 샤페론, 차백신연구소, 프레스티지로직스, 바이오에프디엔씨, 큐라티스, 고바이오랩, 에이비온, 티움바이오, 큐라클, 메드팩토, 선바이오, 인벤티지랩, CJ 바이오사이언스(구 천랩) 등 대다수 바이오기업이 전날 종가 기준 공모 당시 시가총액을 넘지 못했다.

반면 강원 춘천 소재 기업인 에이프릴 바이오, 에스디바이오, 지아이이노베이션, 큐로셀, 박셀바이오, 제놀루션, 보로노이, 파로스아이바이오, 와이바이오로직스, 툴젠 등 10개사는 공모 시총 규모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연구원 등 일각에서는 시가총액 1000억원 이하에서는 기관의 접근이 쉽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그 이상 수준을 유지·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시장 신뢰도 회복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성과에 대한 적극적인 공유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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