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지역 토종업체 '전국 브랜드화' 산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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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가 지역과의 상생의 일환으로 손잡은 지역 토종 업체가 전국 브랜드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유통업계 최초로 지역 현지법인으로 설립 이후 지역과 상생을 위해 2019년부터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에 '궁전제과'와 '소맥베이커리'를 입점시켰다.
광주신세계는 궁전제과와 소맥베이커리를 유치하며 지역 브랜드의 전국화에 자신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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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유통업계 최초로 지역 현지법인으로 설립 이후 지역과 상생을 위해 2019년부터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에 '궁전제과'와 '소맥베이커리'를 입점시켰다.
'나비파이'와 '공룡알' 등으로 유명한 궁전제과는 광주를 대표하는 빵집이다. 1973년 광주에 처음 문을 연 궁전제과는 광주신세계에 문을 연 2019년부터 지금까지 5년째 자리를 지키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인기 메뉴는 구운 공룡알이다. 기존 공룡알과 달리 오븐에 구워 고소한 맛을 더했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72겹 식빵'과 '콩크림빵'으로 유명한 소맥베이커리 역시 2019년부터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에 자리를 잡았다. 1980년대 작은 동네 빵집으로 시작해 2대째 이어지고 있는 소맥베이커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근처에 들어선 후 광주를 대표하는 빵집으로 알려졌다. 이후 광주신세계 입점을 계기로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도 들어서며 전국 브랜드로 거듭났다.
광주신세계는 궁전제과와 소맥베이커리를 유치하며 지역 브랜드의 전국화에 자신감을 얻었다. 이후 '키친 205'와 '육각커피'를 잇달아 선보였다.
전남 함평을 대표하는 딸기 케이크 맛집으로 시작해 어느덧 전국화에 성공한 키친 205 역시 광주신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키친 205는 지난 2021년 광주신세계에 들어온 이후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만든 딸기 케이크는 평일에도 200개가 모두 팔려 나간다.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는 생산량을 대폭 늘려 300개까지 준비하지만 오후 3-4시면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대전점 등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코넛 커피로 유명한 '육각커피' 역시 지역에서 출발한 대표적인 브랜드다. 광주신세계가 지역의 토종 브랜드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21년 입점시킨 육각커피는 고객과 임직원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이곳에서는 콜롬비아와 과테말라에서 온 원두를 블렌딩 해서 핸드드립 형태로 판매하는 드립커피 등을 선보이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광주신세계와 올해로 9년째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골프용품 업체 '스폴 골프' 역시 상생 모범 사례로 꼽힌다.
지역 업체로 출발한 스폴 골프는 마스크와 골프장갑 등 골프용품을 생산하며 뛰어난 품질 덕분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대구점 등에 진출하고 전국에서 팝업 스토어를 마련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영민 광주신세계 식품팀장은 "광주신세계는 고객들에게 맛의 신세계를, 지역 업체들에게는 기회의 신세계를 전해드리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현지법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 브랜드를 발굴해 전국화하는데 기여하는 광주신세계가 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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