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공공부문 채용비리 신고 181건 접수‥66건 수사·조사

조재영 jojae@mbc.co.kr 2024. 5. 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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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년여 간 공공부문의 채용 비리 신고가 181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약 37%, 66건은 개연성이 상당한 것으로 판단해 수사·감독 기관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이번 조치가 윤석열 정부가 2년간 주력한 '채용 비리 근절' 국정과제를 이행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익위원회 정승윤 사무처장은 "채용은 사회 진출의 첫 관문"이라며 "부정과 반칙, 편법으로 얼룩진 '비뚤어진 출발선'을 만들어서는 안 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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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년여 간 공공부문의 채용 비리 신고가 181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약 37%, 66건은 개연성이 상당한 것으로 판단해 수사·감독 기관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이번 조치가 윤석열 정부가 2년간 주력한 '채용 비리 근절' 국정과제를 이행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익위에 따르면 한 초등학교는 기간제 교원 채용 과정에서 응시자 3명을 자의적으로 선발한 뒤 시험위원들에게 전체 응시자가 아닌, 이들의 서류 전형 평가표만 작성하라고 강요하는 등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습니다.

또 경력직 직원 채용 과정에서 사전에 내정한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 직원들에게 압력을 가한 협회와, 산하 연구기관 기관장을 내정해 두고 지원 자격을 제한한 기관도 적발됐습니다.

권익위원회 정승윤 사무처장은 "채용은 사회 진출의 첫 관문"이라며 "부정과 반칙, 편법으로 얼룩진 '비뚤어진 출발선'을 만들어서는 안 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권익위는 선거관리위원회가 7년간 경력 채용에서 353건에 달하는 채용 비리를 저질렀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 사무처장은 "선관위 채용비리 사안과 같이 청년세대를 좌절케 하는 대형 채용비리 사태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채용 비리 근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630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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