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여름철 수해 예방 위한 공공안전 무선국 점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다음 달까지 봄철 산불 예방과 여름철 홍수 예방을 위해 공공안전 무선국의 안전 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은 산림청에서 운영 중인 전북 무주 적상산 소재 공공안전 무선국을 점검했다.

봄철 산불은 이상고온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로 확산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대응 등 산불 진화를 위해서는 원활한 통신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통신시설에 대한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산림청에서 사용하는 무선국은 산불 예방, 감시, 진화 등 산림보호를 위해 직원 간 통신 중계 역할을 하는 유일한 교신 수단으로 무선국에 장애가 발생하면 통신 두절로 인한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

중앙전파관리소는 통신 재난을 예방하고 최적의 통신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국 허가사항 준수 및 무선설비 기술기준 적합 여부 검사 등 안전 점검을 하고 현장의 애로를 들었다.

아울러 여름철 홍수 예방을 위해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위·유량 측정, 측정데이터 전송 등에 사용하는 홍수 예·경보 무선국에 대해서도 다음 달까지 안전 점검을 해 공공안전 무선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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