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목포서 생태계교란생물 퇴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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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역 고유 생태계 회복을 위해 전남 목포시 옥암동 옥암지구 내 소하천 일원에서 생태계교란생물 퇴치 활동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제거 대상은 환경부가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해 관리하는 '붉은귀거북'과 '서양금호초'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생물다양성 보호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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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역 고유 생태계 회복을 위해 전남 목포시 옥암동 옥암지구 내 소하천 일원에서 생태계교란생물 퇴치 활동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제거 대상은 환경부가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해 관리하는 '붉은귀거북'과 '서양금호초'다.
식욕이 왕성한 잡식성 동물인 붉은귀거북은 성장과 번식이 빨라 토착 생물과의 서식지·먹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미끼 유도 방식으로 포획 틀을 설치하거나 현장에서 족대, 뜰채 등을 이용해 포획한다는 계획이다.
서양금호초는 종자와 뿌리줄기를 통해 번식이 뛰어나고 방사상 뿌리잎으로 월동해 다른 식물의 생육지를 점령하고 있어 뿌리째 뽑는 방식으로 제거한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생물다양성 보호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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