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하수처리수 재사용해 도로 살수·청소한다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13일부터 운정 하수처리장에 설치된 '재이용수 공급시설'을 본격 가동해 도로 살수용과 청소용수 등으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파주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후 하천으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일 운정 하수처리장 부지에 '재이용수 공급시설'을 설치했다.

이 시설에서 나오는 재이용수는 일반용은 유상으로, 공공용은 무상으로 공급된다.

다만 일반용도 올 하반기 '파주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개정되기 전까지는 무상으로 공급된다.

파주시는 다른 지자체의 공급단가 등을 조사해 시에 맞는 가격을 결정한 뒤 유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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