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보다 사장님이 더 맛있을 듯"…성희롱 리뷰에 '부글부글'

정민아 2024. 5. 8.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커피숍을 운영 중인 여성 자영업자가 배달 리뷰로 성희롱을 당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 손님은 별점 1점과 함께 "정말 맛있었는데 뭔가 좀 아쉽네요 하하. 사장님이 더 맛있을 듯합니다"라는 리뷰를 남겼습니다.

작성자는 "다른 가게에 남긴 리뷰를 보니 상습범인 듯하다. 다른 리뷰에는 '정말 맛있습니다. 사장님 보면 바로 키스 갈기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남겨놨더라. 성희롱이 상습이다"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고객이 남긴 리뷰/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커피숍을 운영 중인 여성 자영업자가 배달 리뷰로 성희롱을 당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리뷰로 성희롱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배달 리뷰 댓글을 확인했는데 너무 놀라서 눈물이 났다”며 손님이 남긴 리뷰를 캡처해 올렸습니다.

이 손님은 별점 1점과 함께 “정말 맛있었는데 뭔가 좀 아쉽네요 하하. 사장님이 더 맛있을 듯합니다”라는 리뷰를 남겼습니다.

작성자는 “다른 가게에 남긴 리뷰를 보니 상습범인 듯하다. 다른 리뷰에는 '정말 맛있습니다. 사장님 보면 바로 키스 갈기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남겨놨더라. 성희롱이 상습이다"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너무 화나고 떨려서 조치를 취하고 싶은데 배달의민족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개인 정보는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며 “커피숍 운영하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감정 소비까지 해야 하나. 신고나 고소, 처벌 등이 가능할지 도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작성자에 따르면 현재 이 리뷰는 배달 앱 측에서 차단해 노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현재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문제의 리뷰 차단해야 한다", “경찰에 신고하라”, "힘들게 장사하는데 몇몇 이상한 사람 때문에 더 하기 싫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