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경북공고서 디지털 치기공학 진로체험 실시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 6개월간 '3D 프린팅 교육과정' 운영

대구보건대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이 경북공고에서 디지털 치기공학 진로체험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지난 3일 경북공업고등학교 전자기계과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치기공학 진로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치과기공 분야 디지털 기술과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북공고 전자기계과 3학년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단 설명으로 시작한 교육은 △박광식·고재완 교수의 '치과 CAD/CAM 교육' △한석윤·박영대 교수의 '총의치 제작 실습' 등으로 이어졌다.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는 CAD/CAM 시스템과 악안면 보철 장비, 3D 프린터 등을 갖춘 디지털 치과기공 실습실을 보유하고 있다.

정효경 사업단장(치기공학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미래 치과산업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재학생의 경우 실무 맞춤형 기술과 재정 지원을 통해 치과기공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단은 직업계 고등학교와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 직업계고 교육역량과 산업체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 6개월간 3D 프린팅 교육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