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2024년 물김 위판액 전국 1위 2천28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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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산업 진흥 구역인 전남 진도군이 2024년 물김 위판액 2천284억원을 기록했다.
전국 최대 김양식장(1만6천128ha)을 보유한 진도군은 지난해 9만5천톤보다 10% 증가한 10만4천378톤을 생산했다.
올해는 진도군이 김 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돼 5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지속가능한 미래 김 산업 발전과 어민 소득 증대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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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김 산업 진흥 구역인 전남 진도군이 2024년 물김 위판액 2천284억원을 기록했다.
전국 최대 김양식장(1만6천128ha)을 보유한 진도군은 지난해 9만5천톤보다 10% 증가한 10만4천378톤을 생산했다.
위판액도 지난해(1천154억원)보다 98% 증가한 2천284억원으로 역대 최대 위판가를 경신했다.
군은 올해 김 생산액이 많이 증가한 이유로 김 수출량 대폭 증가, 김 재고율 감소, 채묘(종자 붙이기)의 초기 낮은 갯병 발생률, 안정적인 해황 등을 꼽았다.
냉수대가 흐르고 적조가 없는 청정 외해 바다에서 생산되는 진도김은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하고 몸의 독소 배출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블랙푸드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좋은 품질의 김 생산과 안정적인 양식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김 활성처리제를 공급하고 김 냉동망 시설 지원 사업 등 14개 사업에 1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올해는 진도군이 김 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돼 5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지속가능한 미래 김 산업 발전과 어민 소득 증대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희수 군수는 8일 "지난 11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맞춤형 수산종자 실용화 센터' 건립으로 진도해역에 적합한 김 종자를 어업인들에게 보급해 품질 향상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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