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는 7월 수소충전소 문 연다…하루 100대 충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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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부천 수소충전소'가 올해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 부천시는 총사업비 49억 4000만원을 투입해 원미구 춘의동 369번지 외 3필지 등 대지면적 2134㎡에 '부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애초 2019년 4월 오정구 삼정동 일대에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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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부천 수소충전소'가 올해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 부천시는 총사업비 49억 4000만원을 투입해 원미구 춘의동 369번지 외 3필지 등 대지면적 2134㎡에 '부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충전소는 하루 최대 100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압축기 1세트(충전 능력 25kg/hr 이상)와 충전기 1대 등 지상 1층 5개 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부천에 보급된 수소차는 총 152대다. 하지만 지역 내 수소충전소가 없던 탓에 운전자들은 서울이나 인천 등지에 위치한 수소충전소를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오는 7월 수소충전소 운영을 본격화해 운전자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충전 인프라 조성을 통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천시는 애초 2019년 4월 오정구 삼정동 일대에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당시 주민들은 수소충전소의 폭발 우려 등 안전성 문제를 거론하며 거센 반발을 한 바 있다.
이에 부천시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설득 절차 끝 현재 위치인 춘의동으로 충전소 위치를 옮겨 2020년 12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오는 7월에 부천 충전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남은 일정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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