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최대 반려동물 축제 10일부터 열린다

이승규 기자 2024. 5. 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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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21회 ‘대구 펫&캣쇼’
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엑스코 동관에서 '제21회 대구 펫&캣쇼'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열린 행사 모습./뉴스1

반려동물을 위한 축제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북구 엑스코 동관에서 ‘제21회 대구 펫&캣쇼’를 주최한다. 대구광역시수의사회·한국펫사료협회 등이 주관한다. 대구 펫&캣쇼는 지역 최대 반려동물 축제로, 올해는 반려견과 반려묘 관련 170개 업체가 참여해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

이번 축제를 위해 대구시는 전시장 안팎을 ‘펫티켓 체험존’으로 조성했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갖춰야 할 공공장소에서의 배변, 이동요령 등 예절을 체험·교육하기 위해서다. 반려동물 관련 TV 프로그램인 ‘TV 동물농장’에 출연했던 박순석 동물병원장을 포함해 수의사 4명이 진행하는 토크쇼도 개최된다. 박 원장 등이 방문객들의 반려동물 관련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선 반려동물 입양 예정자를 위한 교육과 셀프 미용 체험교실도 새롭게 운영된다. 보호자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호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2m 길이 이내의 반려동물 목줄 길이 맞추기 게임을 통해 반려견에 대한 안전관리 요령도 배울 수 있다.

이와 별도로 10일에는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가 방문객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기질 평가를 진행하고 결과에 대한 보호자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질 평가는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와 행동 양식, 보호자의 통제 능력 등을 분석해 반려동물의 공격성을 판단하는 것을 뜻한다.

대구 펫&캣쇼의 현장 입장료는 8000원이다. 그러나 동물사랑 배움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반려동물 입양전 교육’을 사전 수강하고 수료증을 제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사고 예방 등을 위해 목줄 등을 반려동물에게 착용시킨 후 출입할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 펫&캣쇼에서 많은 시민들께서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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