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 2개소 7월부터 본격 운영

16일부터 22일까지 위탁자 모집…3년 운영
정인화 시장 "광양만의 특화된 보육환경 조성 앞장"

광양시가 7월부터 '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 2개소를(광양읍 권역 1, 중마동 권역 1) 운영할 계획이다(광양시 제공)2024.5.8/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 2개소(광양읍 권역 1, 중마동 권역 1) 운영 위탁업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은 갑작스러운 출장, 야근, 경조사 등으로 긴급 돌봄 필요시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시책사업이다. 현행 보육정책인 아이돌봄서비스, 야간 연장 보육 등을 보완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돌봄서비스 대상은 6개월부터 6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다.

위탁운영 희망자는 광양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기간 내 구비서류를 갖춰 광양시청 아동보육과 보육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위탁운영 신청자를 대상으로 5월 중 심사를 거쳐 운영 능력과 재정 능력 등 전문성을 갖춘 적합한 운영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운영체는 7월부터 24시간 어린이집 운영과 시설관리 전반을 맡아 향후 3년간 운영하게 된다.

정인화 시장은 "젊은 층이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광양시만의 특화된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면서 "민선 8기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이번 신규시책을 통해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