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폴라로이드카메라 등 1인가구 생활용품 대여

침구청소기, 빔프로젝터, 미니오븐 등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이달부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용품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대여 물품은 폴라로이드카메라, 침구청소기, 차량용청소기, 빔프로젝터, 미니오븐, 캐리어, 카트 등 19종이다.

1인당 최대 2가지 물품을 최대 7일간 빌릴 수 있다. 대여료는 무료다.

물품 선정을 위해 앞서 구는 관내 거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희망 물품을 파악했다.

주민등록상 동거인 포함해 1인가구 세대주라면 누구나 빌릴 수 있다.

희망자는 도봉구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승인 문자 수신 후 대여일에 맞춰 도봉구청 3층 가족정책과로 방문하면 된다.

5월에는 도봉구 누리집 사전 예약이 되지 않는 관계로 전화(02-2091-2472) 또는 도봉1인가구 모아톡톡 1대1 소통창구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물품 반납 보증을 위해 구가 실물 신분증을 보관한다. 반납 때는 대여자가 물품을 변형 없이 청소·정리·세척·건조해 반납해야 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생활용품 대여 서비스가 지역 내 1인 가구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1인 가구를 연구하고 변화하는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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